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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은메달

Kwan Media 2025. 2. 8. 23:35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은메달을 획득한 김경애-성지훈 조의 활약을 조명합니다. 치열했던 한일전 결승 경기 내용과 대한민국 컬링의 저력을 살펴봅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은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8년 만에 개최된 아시아 최대 동계 스포츠 대회입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컬링 믹스더블이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강릉시청 김경애 선수와 강원특별자치도청 성지훈 선수로 구성되었습니다.

믹스더블 컬링은 남녀 2인 1조로 구성된 경기 방식으로, 일반 컬링과 달리 8엔드로 진행되며 각 팀이 엔드당 5개의 스톤만을 투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기당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파워플레이를 활용하여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됩니다.

8일 중국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은 일본의 고아나 도리-아오키 고 조와의 한일전으로 치러졌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으며, 마지막 엔드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한국은 1엔드에서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제압했지만, 2엔드에서 일본이 2점을 획득하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경기 내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7엔드에서는 선공으로 2점을 스틸하며 역전에 성공했지만, 마지막 8엔드에서 2점을 내주며 6-7로 아쉽게 패배했습니다.

김경애-성지훈 조는 4강에서 개최국 중국(한위-왕즈이 조)을 8-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그 전 경기에서도 홍콩을 11-4로 압도하며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결승전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지만, 마지막 순간의 아쉬운 실책으로 금메달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김경애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했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더욱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성지훈 선수 또한 "결승전의 부담감이 컸지만,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명섭 대표팀 감독(강릉시청 컬링팀 감독)은 "비록 금메달을 놓쳤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과 훈련을 통해 더욱 강한 팀으로 성장할 것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은메달은 한국 컬링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특히 김경애 선수는 2018 평창 올림픽 여자 컬링 은메달, 2017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 여자부 은메달에 이어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에서 실력을 입증하며 대한민국 컬링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강릉시청 컬링팀은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적 기획을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입니다.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 대회에서도 더욱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컬링 믹스더블 은메달은 대한민국 컬링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값진 성과였습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컬링의 선전을 기대하며, 더 많은 국제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