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유로파리그: 손흥민과 토트넘의 도전

2025 유로파리그에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 16강에 직행하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활약과 팀의 전략 변화, 유로파리그의 새로운 포맷을 중심으로 대회를 분석한다.

 

 

목차

 

 

유로파리그 새로운 포맷과 토트넘의 순항

2025년 UEFA 유로파리그는 기존 조별리그 방식에서 벗어나, 36개 팀이 리그페이즈에서 8경기씩 치르는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8위 팀이 16강에 직행하며, 9~24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티켓을 노리는 방식이다.

토트넘은 5승 2무 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페이즈 4위를 차지,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특히 경기 운영과 전술적인 유연성이 돋보였으며, 선수들의 조직력이 강해진 모습이었다. 유로파리그에서의 성공적인 성적은 팀의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데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리그페이즈 최종전 IF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경기에서 전반전만 뛰었음에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반 8분 날카로운 돌파로 프리킥을 유도했고, 이후에도 측면을 허물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다. 특히 전반 23분에는 3명의 수비수를 제친 뒤 컷백 패스를 연결하며 토트넘의 공격을 주도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만 드리블 10회를 성공시키며 유로파리그 역사상 전반전 최다 드리블 성공 기록을 세웠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그의 활약은 팀 전체의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8.3을 부여했다.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 새로운 스타 탄생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의 젊은 선수들이 빛을 발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21세 공격수 데인 스칼렛이 후반 25분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40분 19세 미드필더 다몰라 아자이가 추가골을 터뜨렸고, 경기 종료 직전 18세 공격수 마이키 무어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들 세 선수 모두 이번 경기에서 1군 데뷔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미래를 밝게 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이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며 새로운 세대의 탄생을 축하했다. 이 젊은 선수들의 성장은 토트넘의 스쿼드 뎁스를 강화하고 미래를 더욱 밝게 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토트넘,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반등할까?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보였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는 2025년 들어 4연패를 기록하며 15위까지 추락했다. 손흥민은 오는 2일 브렌트퍼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체력 안배를 위해 엘프스보리전에서 전반만 소화했다.

특히 이번 경기는 ‘코리안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브렌트퍼드 소속 2004년생 센터백 김지수가 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수는 이번 시즌 브라이튼과 아스날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바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팀 전체의 수비 조직력을 개선하고, 공격진의 결정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손흥민이 리더로서 팀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기대된다.

 

앞으로의 전망

토트넘이 유로파리그에서의 좋은 흐름을 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현재 팀은 주요 공격수인 솔란케, 존슨, 베르너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러한 상황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번 팀을 이끌어 리그 반등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유로파리그에서도 토트넘의 16강전 상대가 누구일지가 큰 관심사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는 토트넘이 손흥민의 리더십 아래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또한, 유로파리그에서의 성과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중요하다.